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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 청약 경쟁률 1751대1…내달 4일 상장


청약 증거금 6조3358억원…공모가 1만3000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 청약 결과에서 1천7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일은 다음달 4일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일반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CI. [사진=스코넥엔터테인먼트]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일반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천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 CI. [사진=스코넥엔터테인먼트]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은 총 공모수량의 25%인 55만6천575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상대로 지난 20~21일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총 19만8천619건의 청약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6조3천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스코넥은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9천원~1만2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6.5%이며,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7만7천920주로 1년간 의무예탁된다.

스코넥은 상장 이후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VR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가상 공간의 규모와 참여자 수에 따른 이동과 캐릭터 모션 추적의 정밀성 개발 기술을 강화해 XR 융합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상장 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스코넥은 글로벌 XR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고, 2017년에는 동일한 지식재산권(IP)를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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