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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마세라티, 'MC20·르반떼 GT 하이브리드' 특유 감성 담아


완전히 새로운 엔진 탑재…"하이엔드 수입차 시장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듭날 것"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마세라티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선정된 바 있는 MC20과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김광철 대표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언론 공개행사에서 "마세라티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슈퍼 스포츠카 MC20와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SUV 모델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모델의 출시가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전달하며, 하이엔드 수입차 시장에 매력적인 선택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세라티 'MC20'. [사진=오유진 기자]
마세라티 'MC20'. [사진=오유진 기자]

이날 선보인 MC20는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최대 토크 73.4㎏·m ▲0-100㎞·h 2.9초 ▲최고속도 325㎞·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ℓ 네튜노(Nettuno) 엔진이 장착됐다.

네튜노(Nettuno)라 불리는 630마력의 V6 90°, 3.0ℓ 터보 엔진은 이전까지 F1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술을 도로 위로 이전시키는 마세라티 자체 기술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다. 전량 이탈리아 모데나(Modena)에서 만들어진 엔진으로, 현재 생산되는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MC20의 전체 섀시는 무게를 더 가볍게 하고,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로 이뤄져 안락함을 제공한다.

우아함·스포티·효율·경량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 낸 MC20의 공기역학을 담은 설계는 스타일을 고려한 상부와 기술적인 하부로 나뉘고, 검은색과 카본 파이버로 구성됐다. 또한 보닛의 에어벤트와 측면 에어 인테이크는 자연스럽게 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특정 각도에서 바라봤을 때는 거의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돼 공기역학을 고려하면서도 심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그 결과 기능적인 측면과 탁월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며,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1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됐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출시로 ▲경쟁력 ▲혁신성 ▲시장 요구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됐고, 이를 통해 마세라티의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모든 요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됐다.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시키면서도 적재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미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도 장착된 4기통 2.0ℓ 엔진의 내부 기계 부품은 토크 향상과 터보차저, e부스터로 출력을 높이도록 모데나 소재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의 심층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개발됐다. 보쉬의 뉴 제너레이션 ECU로 엔진의 전자제어시스템도 전면 교체됐고, 엔진은 테르몰리에서 생산된다.

최고출력 330마력과 2천250rpm에서 발현되는 45.9㎏·m 토크 등 올 휠 드라이브 구동방식의 신형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성능 제원은 인상적이다. 최고속도는 245㎞·h이며, 제로백은 6초, ℓ당 마력(비출력)은 165ps·ℓ다. 더 인상적인 점은 WLTP 사이클에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220-243g·㎞까지 줄이고, 350마력 V6 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특별한 형상의 새 로고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원형 로고는 사라지고 C필러 로고는 삼지창으로 GT 배지는 3개의 사이드 벤트 위에 위치하게 되며, 새로운 테일게이트 레터링이 등장하게 된다. 실내 멀티미디어 시스템 로고도 변경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세라티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MC20와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외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패션하우스 프라그먼트(Fragment)와 협업한 ▲기블리 프라그먼트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 ▲르반떼 F 트리뷰토 등의 차량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머천다이징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의 취향을 마세라티에 반영할 수 있는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12월 5일까지 총 10일 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진행되며,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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