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가디스 오더', 도트와 손맛으로 '감성' 얹는다


도트·수동 전투·횡스크롤로 새로운 모바일 경험 지향

로드컴플릿 정태룡 PD(좌), 배정현 대표(우) [사진=박예진 수습 기자]

[아이뉴스24 박예진 수습 기자] "지금까지의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헌정한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와 정태룡 PD는 19일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중인 '가디스 오더'를 소개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로 유명한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훈)가 2022년 서비스할 예정인 가디스 오더는 횡스크롤 시점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여신(가디스)의 명을 받아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담았다.

이 게임은 모험이 주는 즐거움을 살리고자 동화 풍의 도트 그래픽을 구현했다.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다르게 수동을 기본으로 한 조작으로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손맛을 지향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태룡 PD는 "도트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영역이 있다"면서 "도트로만 표현할수 있는 정서, 로망, 꿈과 희망이 있고 이를 바라보는 가디스 오더의 지평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도트'는 로드컴플릿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며 이용자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디스 오더는 전투 연출 외에도 시나리오 속 상황을 직접 조작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또 공격과 방어로 이뤄지는 기본적인 공방을 비롯해 백어택, 쳐내기 등 코어한 전투 시스템 등으로 액션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가디스 오더는 '짜릿한 손맛'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을 위해 수동 전투를 강조했다. 정 PD는 "직접 조작을 지향하지만 디바이스가 어디까지나 모바일인 만큼 이용자 피로도를 감안해 수동과 자동을 적당한 비율로 분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모바일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헌정한다고 봐 달라"고 말했다.

로드컴플릿이 처음부터 핵심 키워드로 잡고 개발한 횡스크롤 방식도 이러한 '새로운 경험'과 상통한다. 조작 간소화와 깊이 있는 전투라는 상충한 목표를 둘 다 잡기 위한 전략이다. 정 PD는 "집중하고 싶은 폭만 상대하면 불필요한 여백을 줄일 수 있어 전투 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로드컴플릿은 신작을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한 배경도 언급했다. 배 대표는 "장르 자체가 특이해서 문턱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 카카오게임즈에서 선뜻 함께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글로벌 이용자 모두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면서 "양쪽에서 잘할 수 있는 파트너가 카카오게임즈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로드컴플릿에 따르면 초반 연구 과정을 포함해 4년간 여러 시도를 거친 가디스 오더는 현재 70%까지 진척된 상황이다.

한편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지스타에서 가디스 오더는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배정현 대표는 "기본적인 시스템은 어느 정도 마련됐고 이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단계"라면서 "아쉽게도 많은 것을 공개하진 못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2년 출시 예정인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사진=카카오게임즈]

/부산=박예진 수습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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