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20주년 맞은 '라그나로크 온라인'…PvP 콘텐츠 강화


라그나로크V, 라그나로크 비긴즈도 함께 소개 "IP 인지도 넓히는 마중물될 것"

그라비티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기념 업데이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1세대 PC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 2종도 새로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어서 라그나로크 팬층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 기간인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그나로크 온라인 업데이트 계획 및 신작 '라그나로크V: 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소개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꾸준한 인기와 IP 인지도 등에 힘입어 그라비티는 지난 3분기 402억원이라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회사 측은 20주년을 맞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엔드 콘텐츠인 PvP를 중점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존 공성전과 전장 외에 신규 공성전, 전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콘텐츠들은 별도의 PvP 피해 공식과 근접, 마법, 원거리 캐릭터간 상성 관계를 도입해 단숨에 전투가 끝나는 상황을 줄이고 재미 요소를 보강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정훈 그라비티 PM은 "3, 4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캐릭터의 위력이 상승하며 데미지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다"며 "쉽게 '원킬'이 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한편 PvP 전용 아이템을 제공해 균형있는 전투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전장으로 '파괴전', '점령전', '탈취전' 3종 모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파괴전은 공성전과 유사하되 소규모 전투의 재미를 살린 콘텐츠며, 점령전은 중립 및 상대 깃발을 빼앗는 진영이 승리하게 된다. 탈취전은 지역별로 존재하는 자원을 획득한 쪽이 이기는 모드다.

전민우 총괄 PD는 "2001년 베타 서비스 이후 긴 시간을 거쳐 드디어 20주년을 맞이했다"며 "20년이면 강산도 두 번이나 변한 시기인데, 그동안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아껴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엔드 콘텐츠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라비티는 또한 신작 라그나로크V: 부활과 라그나로크 비긴즈도 함께 소개했다. 라그나로크V: 부활은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선보인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편이다. 회사 측은 내년 오세아니아에 라그나로크V: 부활을 선 론칭해 게임성을 검증한 뒤 다듬어 한국 시장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100년 전을 무대로 했다.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보기 드문 횡스크롤 시점을 채택했다. 논타게팅 전투 액션을 통한 손맛도 살렸다. 회사 측은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통해 라그나로크 IP의 깊이와 넓이가 보다 넓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 [사진=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V: 부활'. [사진=그라비티]

/부산=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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