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김종인, 吳-朴 출구조사 압승에 "민심 폭발… 시민들께 감사"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 결과 자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서자 "출구조사 수치를 보면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유권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구조사 발표 결과 오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59%·64%를 얻어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37.7%),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33%)를 크게 웃돌았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께 감사하다"며 "국민의 상식이 이긴 선거"라고 했다. 이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고 최종적으로 말하겠지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 시민들을 향해서도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오늘날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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