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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자동차·PC용 5G칩 내놨다


5G 생태계 조성…2019년 공급 시작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통신칩 업체 퀄컴이 모바일폰용 5G 프로세서와 함께 PC나 가정 브로드밴드용 5G 칩을 공개해 새로운 무선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퀄컴은 25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 행사에서 자동차와 PC, 가정용 초고속 인터넷망용으로 설계된 5G 칩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로 5G 통신망은 모바일폰에서 커넥티드카나 스마트홈 기기, 노트북까지 단기간내 확장될 것으로 점쳐졌다.

스티븐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 [출처=퀄컴]
스티븐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 [출처=퀄컴]

최근 퀄컴의 모바일칩 사업은 주고객인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에 인텔 모뎀칩을 채택해 매출이 줄어 고전하고 있다. 여기에 미디어텍, 삼성전자, 화웨이 등도 5G 칩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이 칩을 자사 일부 스마트폰에 채택할 예정이다. 이 경우 퀄컴의 매출이 줄 수밖에 없다.

이에 퀄컴은 이번 MWC 2019 행사에서는 휴대폰 사업에서 벗어나 차량, PC, 스마트홈용 영역으로 눈을 돌려 이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5G 칩을 공개했다.

퀄컴은 일본 라쿠텐과 손잡고 유통분야에 5G 칩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퀄컴은 이 외에 5G 칩을 PC에 탑재해 기본 4G 기반 동시접속 PC를 한층 개선한 고성능 5G PC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퀄컴의 5G 생태계는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확장되고 있다. 5G 기반 VR 사업은 에이서, LG, 스프린트와 손잡고 퀄컴이 진행하고 있다. 이들 5G VR 헤드셋 등은 올해 공급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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