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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퀄컴 "네이버 엠비덱스, 5G 최고 활용사례"


네이버와의 지속적 협력 약속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네이버가 선보인 로봇팔 엠비덱스는 5G 최고 활용사례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사업총괄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기자와 만나 네이버랩스가 선보인 로봇팔 '엠비덱스'를 5G '베스트 유스케이스(Best Use Case)'라고 추켜 세웠다.

네이버랩스 엠비덱스(AMBIDEX)는 퀄컴과 협력해 제작한 세계 최초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제어가 가능한 브레인리스 로봇이다. 기존 로봇이 센서에서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하는 역할만 했다면, 엠비덱스는 제어기를 5G 기반으로 외부에서 연결할 수 있는 최초의 로봇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50 5G 베이스벤드 기반의 솔루션이 내장돼 있다.

짐 캐시 사장은 "네이버는 굉장히 유니크하고 잠재력이 풍부한 기업"이라며, "네이버랩스가 생각하는 인사이트에 매칭돼 엠비덱스가 초석으로, 향후 다른 곳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산업 전반에 엠비덱스와 같이 프라이빗 네트워크들이 구축될 것이고, 이러한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전체를 지원하게 되는 형태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에서 쓰이는 5G는 속도와 초저지연과 더불어 보안도 매우 중요하다. 즉, 이전 세대까지 네트워크 통신망이 퍼블릭 성격으로 전체를 품고 있는 위로부터 전이되는 형태였다면, 5G에서는 각각의 로봇이나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이 프라이빗하게 연결된 상태로 전체군을 형성하는 아래로부터의 통합이 예견된다는 것.

짐 캐시 사장은 네이버와 같이 소셜 기반의 인터넷 기업들이 자율주행이나 로봇 등 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짐 캐시 사장은 "네이버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더 넓은 영역으로 나가는 것이 특별하다고 생각치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네이버가 필요로 하는 기술적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을 위한 5G 진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짐 캐시 사장은 "퀄컴은 기본적으로 R&D 기술 솔루션 회사이기 때문에 전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5G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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