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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회복 성장세 보였다…관객수 17% 증가(결산 종합)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영화제의 든든한 버팀목"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1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결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올해 영화제 사무국의 발표에 따르면 영화제의 총 관객수는 19만2천991명이다. 지난 해 총 관객수 16만5천149명과 비교해, 약 3만명이 증가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의 마켓 배지는 총 54개국 658개 업체, 1천583명에게 발급됐다. 세일즈부스는 총 23개국 163업체, 65개 부스에 만들어졌다. 마켓 스크닝은 총 14개국, 41개 업체, 68편, 73회 상영(마켓프리미어 43편)이 진행됐다.

영화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안팎의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지난 2016년 대비 관객수는 17% 증가했고, 아시아를 포함한 많은 영화인들이 방문해 영화제의 회복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특히 관객들의 사랑과 지지가 영화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또한 "여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의 공동성장 방안을 제공하고자 신설된 플랫폼부산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 됐다.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들의 연대와 네트워킹의 중요한 지표를 마련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플랫폼부산은 영화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핵심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산업적인 트랜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영화제 측은 "아시아 최고의 VR(가상현실) 시네마 전용관 운영과 관련 컨퍼런스 개최로 일반 관객과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가 참여가 이어졌다. 영화제가 산업적 트렌드를 보여줬다는 것과 VR 시네마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시상 부문에서는 신진 영화인들에게 고루 트로피가 돌아갔다. 뉴 커런츠 시상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감독인 모흐센 가라에이의 '폐색'이 차지했다.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상, 지석상은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 이별의 꽃'과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이 차지했다.

비프메세나 상은 한국 부문에서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 하라 카즈오 감독의 '센난 석면 피해 배상소송'이 차지했다. 선재상은 곽은미 감독의 '대자보', 시눙 위나요코 감독의 '마돈나'다.

제5회 올해의 배우상은 '밤치기'의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가져갔다. 남자 배우 심사위원 권해효는 "'정가영(감독)이 선택한 남자',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여자 배우 심사위원 김호정은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은 처절하고도 폭발적인 에니지로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스크린을 압도하는 놀라운 배우의 탄생을 알린다"고 평했다.

올해 KNN관객상은 조우취엔 감독의 '여름의 끝'에 돌아갔다. BNK부산은행상은 스티비 크루즈-마틴 감독의 '심장소리'가 차지했다. 시민평론가상은 이강현 감독의 '얼굴들', 비전감독상은 김중현 감독의 '이월'과 정가영 감독의 '밤치기'에 돌아갔다. CGV아트하우스상은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가 차지했다.

부산시네필상은 안드레아스 하트만(독일, 일본)의 '자유인'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은 김중현 감독의 '이월'이 차지했다.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은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스즈키 세이준 감독(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크리스토프 테레히테(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집행위원장, 독일)에게 돌아갔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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