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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공유와는 또 다르다…여심 잡을 저승사자


기억상실증-모태솔로-저승사자, 독특한 캐릭터 예고

[이미영기자] '도깨비'의 이동욱이 저승사자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공유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고 갈 '여심 사냥꾼'이다.

이동욱은 2일 첫방송 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

이동욱은 극중 특별한 이름 없이 저승사자로 소개되고 있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이동욱의 캐릭터는 저승사자와 기억상실증, 모태 솔로 등의 키워드를 갖고 있다.

이동욱은 '도깨비'에서 인간이 아닌 저승사자라는 판타지 속 존재를 연기한다.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 깊은 눈빛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가 '현대판 저승사자'로 변신한다는 소식은 이미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컷을 통해 '역대급 비주얼 저승사자'라는 환호를 이끌어냈다.

기억상실증이라는 키워드도 흥미롭다. 여러 드라마에서 수도 없이 등장한 기억상실증 소재지만, 김은숙표 로코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모으고 있다.

이동욱은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인간이긴 했는지 어떻게 저승사자가 됐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짓긴 지었구나' 싶지만 죽음에서 눈을 떠보니 이미 저승사자가 돼있어 현생을 살아가고 있다. 저승사자가 된 후, 날을 세는 것을 잊어버린 그의 눈빛에는 문득 사연 있는 듯한 슬픔이 서린다. 이는 그가 어떤 사연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건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도깨비'는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과 유인나 두 커플의 러브라인의 담아낼 예정. 이동욱은 공유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여심 자극에 나선다.

이동욱은 극중 연애를 드라마로만 배운 '모태솔로'로 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유인나(써니 역)에게 현기증을 느낀다. 이동욱에게 유인나는 처음 보는 것이 분명하지만, 오래 그리워한 기분이 들게하는 여자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유인나와의 첫 만남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많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모태솔로' 이동욱과 통통 튀는 발랄함을 지닌 유인나의 예측 불가한 만남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과 어느 역할이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그이기에 '도깨비'를 통해 보여줄 '이동욱표 저승사자'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다. 오는 2일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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