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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사 아이템은 늘 옳다…힙합 콜라보 주목


土 예능 1위…광화문 촛불 시위 속 의미심장 방송

[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의 역사 아이템은 늘 옳다. 역사와 힙합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13.1%보다는 0.8%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은 우리 역사를 힙합으로 풀어내는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 특집이 방송됐다.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래퍼 개코, 도끼, 딘딘, 지코, 송민호, 비와이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곡 만들기에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의 역사 수업을 들었다.

복잡한 현시국에 대한 비판이 깃들었다. 설민석은 "요즘 국민 여러분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처갈지 고민들을 하고 있다. 그 물음에 해결을 줄 수 있는게 역사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다"고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역사과 곧 현재와 맞닿아있음을 설파하고 역사 속에서의 민초들의 투쟁 등에 대해 강의해 생각할 여지를 던졌다.

무엇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는 100만 광화문 촛불 집회가 열린 가운데 '무한도전'의 역사 수업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심장했다. '역사를 잘 모른다'고 한 래퍼의 고백도 이어진 가운데, 이들이 어떠한 역사 랩을 내놓을지 그 여정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3%를 나타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4.8%,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4.5%, JTBC '아는 형님'은 3.6%를 기록했으며,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결방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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