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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김현수, 2G 연속 타점…타율 .339


샌디에이고전 2번타자 좌익수 선발 출전, 6회말 쐐기 적시타

[정명의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타점도 올렸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할3푼3리였던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로 올라갔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추가했던 김현수는 이날도 적시타 포함 안타 2개를 몰아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 기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1회말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존슨을 상대한 김현수는 2구째를 공략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1루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김현수의 첫 안타는 4-2로 앞서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나왔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존슨의 6구째를 타격,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만든 찬스에서 2점을 추가하며 6-2로 달아났다. 김현수는 3루까지 나가 있다 홈에서 아웃,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말에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7-2로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남은 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승리, 전날 7-10 패배를 설욕했다. 41승30패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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