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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마이너행 통보…빅리그 데뷔 무산


초청선수 신분 스프링캠프 참가, 시범경기 성적 타율 0.286 3타점

[정명의기자] 이학주(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이학주를 포함, 총 4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우완 투수 빈 마자로, 좌완 투수 리키 로메로, 외야수 라이언 롤리스가 이학주와 함께 마이너행을 통보받았다.

그동안 이학주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었다. 시범경기 총 13경기에 출전한 성적은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 3타점. 공수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이 일단 무산됐다.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이학주는 2010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팀을 옮기며 유망주로 성장해 나갔다. 그러나 2013년 트리플A 경기 중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악재 등으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도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바늘구멍같은 메이저리그 입성 기회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려야 하는 이학주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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