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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신년사로 "변화해 총선 승리"


與 "민생 최우선 정책" 강조, 野 "야당 다운 야당 거듭나겠다"

[채송무기자] 국회를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016년 병신년을 맞아 화두를 변화와 혁신 및 화합으로 잡고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화두를 개혁으로 설정했다"며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모든 일은 예측하고 준비하면 잘 된다는 말처럼 다시 미래를 대비하는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우리 경제와 민생이 참 어렵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경제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민생 최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더욱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에너지를 생산에너지로 전환시켜,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바꿔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권 3년,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달프다.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남북관계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에 맞서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는 것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분열의 깃발을 들고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며 "더욱더 노력하고 성찰해 국민이 바라는 강한 야당,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겠다. 국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도 "더불어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정당"이라며 "민생을 책임지는 유능한 경제정당,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나가겠다. 2016년, 국민이 승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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