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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박민영, '목걸이 스킨십' 비하인드 공개


2회 만에 뜨겁게 시작된 유승호-박민영 케미

[정병근기자] 유승호와 박민영이 펼쳤던 아련하면서도 심쿵했던 '목걸이 스킨십'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제 2회가 방송됐지만 두 사람의 '케미'는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2회분에서는 진우가 광기에 휩싸인 시민단체에 의해 멱살이 잡혀 심벌과도 같은 목걸이를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인아는 목걸이를 잃어 버린지도 모른 채 정신없이 법정에 앉아있는 진우에게 보관하고 있던 목걸이를 돌려줬고 그것을 받아든 진우는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은 14일 유승호와 박민영의 감정선을 끌어올렸던 '목걸이 스킨십' 촬영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아련했던 모습과는 달리, 카메라 뒤에서는 화기애애했다.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됐던 촬영에서 박민영은 잠시 촬영이 쉬는 틈을 타 유승호 뒤에 앉은 채 목걸이를 흔들어 보이는 엉뚱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유승호 얼굴 앞에서 최면을 걸듯 목걸이를 좌우로 흔들거리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에 유승호는 밝게 웃었다.

제작사인 로고스필름 측은 "유승호와 박민영이 보여줄 로맨스는 아버지를 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시나브로 싹틀 예정이다. 거스르거나 지나치지 않게, 섬세하면서도 깊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르며 10.8%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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