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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해커, 두산 상대 '12연속 QS' 행진 벌이며 14승


8이닝 1실점 호투…NC 3-2로 두산에 승리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해커(32)가 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나가며 승수를 보탰다.

해커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NC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가 NC의 3-2 승리로 끝나 해커는 시즌 14승(4패)을 올렸다.

무려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해커는 6월7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일 KIA전(7이닝 무실점 승리)까지 11경기에 등판해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를 놓친 적이 없다. 그리고 이날 역시 8이닝이나 책임지며 1점만을 내줬다. 올 시즌 23경기 중 1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해커는 이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 정수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해커는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현수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로메로의 2루수 직선타 때 1루에 있던 양의지까지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3회말은 삼자범퇴.

2-0으로 앞서던 4회말에는 이날 경기 첫 실점이자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민병헌과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여기서 양의지가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해커는 5회말을 다시 무실점으로 끝냈다. 1사 후 정진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 허경민을 투수 직선타로 요리했다. 6회말, 7회말은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내야안타와 포수의 타격방해로 2사 1, 2루로 몰렸으나 민병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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