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여성 최고수 가리는 대회 열린다

[문영수기자]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여성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여성들을 위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 '2015 레이디스 배틀'을 오는 7월 13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15 레이디스 배틀은 만 16세 이상 한국 계정(30레벨)을 소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 게이머는 오는 7월 1일까지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내 2015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http://ladiesbattle.afreeca.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이번 대회는 여성들을 위한 리그오브레전드 축제인 만큼 16강에 드는 팀 모두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은 1천500만 원 규모로, 우승팀에게 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후 16위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일정도 공개됐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본선에 진출하는 16개 팀을 가리고 이후 13일부터 열리는 16강전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8월 16일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총장은 "2015 LoL 레이디스 배틀은 여성 리그오브레전드 이용자들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성 선수들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아프리카TV "LoL 캐틱터 최강자 가리자"

• 'LoL(롤)' 아성 노린다…AOS 3종 5월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