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과 28일 정상회담

[채송무기자] 이슬람 압두가니예비치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독립 후 첫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인 1992년 6월 처음 방한한 이래 이번이 8번째 방한이다. 특히 올 3월 카리모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 번째 해외 공식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해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줬다.

박근혜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 28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통해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제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현대화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등 실질협력 확대책과 방산 등 국방 분야 협력 심화, 우수 기술 인력 양성 등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 대북 정책 공조 및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지지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지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상황 평가, 새로운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및 상생과 협력의 대 중앙아시아 외교 강화 방안 모색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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