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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교체 출전' C 팰리스, 맨유에 1-2 패배


이적 후 두 경기 출전,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까지 1승 남아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7, 크리스탈 팰리스)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두 번째 출전을 했다. 팀은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5일 헐시티와의 34라운드서 복귀전을 치른 이후 두 번째로 교체 출전했다. 후반 39분 마일 예디낙을 대신해 나섰고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10분 정도 뛰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워낙 적어 확실한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청용은 주로 수비에 집중했다. 맨유의 압박이 너무 심하다 보니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할 여유가 없었다. 이청용 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체가 그랬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우세였다. 전반 19분 후안 마타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12분 제이슨 펀천의 프리킥 골로 균형을 잡았지만 33분 마루앙 펠라이니를 놓친 것이 패배로 연결됐다. 측면에서 연결되는 볼을 골키퍼가 잡으러 나오다 수비수와 충돌하며 골문이 비었고, 펠라이니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패배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42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두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강등권인 18위 헐 시티(34점)와는 승점 8점 차라 잔류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승점 3점 추가로 4위가 된 맨유(68점)는 이날 승리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1승만 남겨뒀다. 5위 리버풀(61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7점을 앞선다. 앞으로 맨유는 1승만 더 보태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는다.

다만,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권을 얻으려면 맨유는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아스널(이상 70점)과의 승점 차가 2점이라 아직은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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