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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YG 가수 겸 이사, 회사 차원서 성적 신경 쓰여"


"신곡 '한번 더 말해줘'로 음원 1위, 신기하다"

[이미영기자] 11년 만에 컴백한 그룹 지누션이 YG 이사라는 직함 때문에 신곡 성적에 신경이 써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누션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컴백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누션은 이날 신곡 '한 번 더 말해줘'를 발매하고 11년 만의 컴백을 알렸다.

지누션은 "YG 글로벌 신인 그룹 지누션이다"라고 소개한 후 11년 만에 음악을 내는 게 설렌다. 오랜만에 나와서 감회가 새롭고 익숙하지 않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지누션은 "녹음에서 발매까지 한 달 걸렸다. YG 역사상 최단기간 컴백 준비 시간이었다. 밀어준 양현석에게 감사하다. YG패밀리에게 영광 돌리겠다"고 말했다.

지누션은 또 "저희는 YG 소속 가수 겸 이사다. 회사 차원에서 신경을 써야한다. 이번 앨범 잘 안되면 접어야 할 것 같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잘되면 앨범까지도 내서 회사가 잘되게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앨범을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지누션은 "편하게 즐기고 지누션 힙합과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한 번 더 말해줘'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11년이라는 공백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지누션의 션은 "2004년도만 해도 음원차트가 없었다. 지누션 이름으로 처음 발표한 싱글 앨범이다. 음원을 다운 받아 듣게 되는 것도 재미있고 신기하다. 1위를 한다는 것이 벅차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션은 "11년 전 '전화번호'로 1위를 못 했다. '에이요'로 1위를 한 후 14년 만이다. '토토가'에서 양현석에게 '보고 있지. 우리 앨범 내줘'라고 했는데 실제로 좋은 결과가 나왔고, 저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번 더 말해줘'는 펑키하고 독특한 신스 사운드, 신나는 드럼 비트 등의 최신사운드와 90년대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작사에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지누션, 작곡에는 타블로와 P.K, Fraktal이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SBS 'K팝스타3'출신의 장한나가 피처링을 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 하하, 서장훈, 김현정, 슈, 김성수, DJ DOC, 양동근, 에픽하이, 바비 등 MBC '무한도전 - 토토가'의 주역이자 90년대 함께 활동한 톱스타들은 물론 후배 아티스트들까지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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