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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연금개혁, 정부가 공무원 설득해야"


"정부 야당 탓만…공무원 설득방안 내놔야"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교착 국면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가 앞장서 공무원단체를 설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야당안의 공개에도 국민대타협기구 협상이 교착 국면에 접어든 데 대한 반응이다.

새정치연합 강기정(사진) 정책위의장은 26일 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의 국민대타협기구 내 개혁안 합의 여부와 국회특위를 포함한 최종적 공무원연금 개혁 여부가 정부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강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자체적인 안을 내지 않고 새누리당을 통해 청부입법으로 반쪽 연금안을 냈고 공무원들을 설득할 어떤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며 "야당안을 내놓지 않는다거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등 모든 탓을 야당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기여금과 납입액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야당안을 제시한 데 대해선 "구체적 수치는 대타협의 몫으로 남겨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공무원들이 2009년 연금개혁 이후 다시 고통을 분담하는 지점에서 무엇으로 이들을 설득할지 정부가 대안을 만들고 설득하라"며 "이제는 정부가 정신 차리고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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