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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NC, 1-2위로 시범경기 마무리…kt 9위, 한화 꼴찌


'디펜딩 챔피언' 삼성 예상 밖 8위, 롯데 공동4위로 선전

[석명기자]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2일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제 10구단 체제의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는 오는 28일 개막을 향해 달려간다.

그야말로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지난해 상위권 팀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내며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시범경기 1위는 넥센 히어로즈로 6승2무3패의 성적을 거뒀다. 2위는 NC로 7승2무4패.

넥센은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올라 준우승한 팀이고, NC는 정규시즌 3위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바 있다.

두산이 6승2무4패로 3위를 차지했고 LG와 롯데(이상 7승5패)가 공동 4위에 올랐다. 두산과 LG는 올해 상위권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던 팀이지만 이런저런 팀 사정으로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롯데가 시범경기에서 선전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6위 SK(5승3무4패)까지 이번 시범경기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이 5할 승률에 못미치는 5승7패를 기록하며 8위로 처진 것이 다소 의외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삼성의 전력이 약해졌다고 보는 시각은 별로 없다.

전력 누수가 많았던 KIA(5승1무6패)가 7위, 신생팀 kt(4승8패)가 9위로 하위권에 머문 것은 예상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최하위 10위에 한화(3승9패)가 자리한 것은 야구팬들에게 화제가 될 만하다.

한화는 최근 단골 최하위팀으로 이미지가 굳어지자 지난 시즌 후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고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전력 보강에 충실했다. 마무리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김성근표 지옥훈련'이 이어져 그 성과물을 보여줄 시범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일단 받아든 성적표는 막내팀 kt에도 뒤진 10위. 한화가 여러가지 테스트를 많이 하며 시범경기를 치른 만큼 정규시즌에는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사가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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