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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美 영화 '비욘드 디시트' 출연 확정


'레드2' 이어 안소니 홉킨스와 다시 호흡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비욘드 디시트' 출연을 확정했다.

20일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헌은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말린 애커맨 등이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비욘드 디시트(Beyond Deceit)'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제약회사의 비리에 맞서 싸우던 변호사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와 '터미네이터' '레드2' 등에 이어 또 한 번 할리우드 작업으로 세계 관객을 만난다. 할리우드 명배우 안소니 홉킨스와는 '레드-더 레전드'에 이어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비욘드 디시트'에서 이병헌이 어떤 배역을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출연진 캐스팅은 지난 2월 해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를 통해 물망에 오른 배우들에 대한 기사가 나간 뒤 약 두 달 만에 완료됐다. 안소니 홉킨스는 비리를 저지르는 제약회사의 고문 역할을, 알 파치노는 주인공 조쉬 더하멜의 멘토이자 로펌대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비욘드 디시트'는 각본가 신타로 시모사와(Shintaro Shimosawa)의 감독 데뷔작이다. 마이크 앤 마티(Mike and Marty)에서 제작하며 미국 내 배급은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가 맡았다. 3~4월 중 미국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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