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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골 기성용, 26라운드 베스트11 선정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스완지 2-1 승리에 기여' 호평

[이성필기자] '기라드' 기성용(26, 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정 주간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 시즌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기성용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뽑혔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스완지시티가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존 조 셸비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지역 앞에서 재치있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의 2-1 역전승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 골을 넣은 뒤 기성용은 젖병 세리머니로 아내 한혜진 씨의 임신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후반 28분 바페팀비 고미스의 결승골에도 기성용은 출발점 역할을 했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셸비가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했고 절묘하게도 고미스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역전골이 됐다. 사실상 기성용이 도움을 올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승리의 주역이 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이날 시즌 5호골로 역대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박지성, 5골)과 동률을 이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벌써 5골이나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또, 스완지의 사상 최초 한 시즌 맨유전 2승에 모두 골을 넣는 등 팀 승리의 파랑새 역할을 확실히 했다.

기성용과 실바 외에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와 산티 카솔라(아스널)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뽑혔다. 수비에서는 벤 미(번리),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 폴 맥셰인(헐시티),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는 시몬 미뇰렛(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와 에딘 제코(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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