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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30만 돌파 흥행 3위…'워낭소리'보다 빠르다


독립 다큐멘터리의 놀라운 흥행

[정명화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9일 3만4천8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30만5천187명을 기록했다.

한국 독립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13일 만에3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점차 박스오피스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뒷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상반기 독립영화 흥행작 '한공주'보다 14일 빠르고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을 보유한 '워낭소리'보다 22일 빠른 수치다.

영화는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후에는 11일만에 24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차 평일에도 1만 명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가파른 스코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개봉 2주차를 맞아 전주 대비 122.9%의 관객 상승율을 기록하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워낭소리'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의 나이에도 소녀같은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 속 백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의 스토리가 진한 감동을 자아내며 잔잔한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1위는 6만5천172명의 관객을 모은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차지했다. 2위는 5만1천594명을 모은 '인터스텔라'가 차지했으며 누적관객 920만을 넘어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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