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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 폭발 KCC, SK 꺾고 2연승


4쿼터 두 번의 3점포로 승패 갈려, 서울SK 72-82 전주KCC

[이성필기자] 4쿼터 집중력을 앞세운 전주 KCC가 모처럼 연승을 기록했다.

KCC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전에서 82-72로 승리했다. 9위 KCC는 2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8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SK는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울산 모비스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홈경기 연승 행진도 8경기로 마감했다.

KCC의 타일러 윌커슨은 31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하승진도 15득점 16리바운드로 높이의 위력을 보여줬고 김지후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을 터뜨리면서 13득점으로 보조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1득점, 박상오가 18득점 11리바운드를 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1쿼터 22-15로 앞서간 KCC는 2쿼터 SK 박상오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며 38-36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KCC는 SK의 팀파울을 유도하며 근소하게 점수를 벌렸다. 윌커슨이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득점력이 나쁘지 않았다. 하승진이 없는 사이 SK의 박상오와 김선형, 헤인즈에게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애를 먹었지만 윌커슨과 정의한 등의 득점이 계속되면서 58-55로 앞섰다.

4쿼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종료 7분31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득점이 성공하며 SK가 61-6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3점슛과 미들슛을 시도했지만 림과 자꾸 어긋났다. 오히려 SK 김선형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는 등 62-66까지 벌어졌다.

전열을 정비한 KCC는 정희재의 3점슛과 윌커슨의 골밑 득점으로 차곡차곡 추격했고 67-66으로 다시 뒤집었다. 이후 70-71에서 김태홍과 김지후가 시간에 쫓기며 던진 3점슛이 모두 성공하며 순식간에 76-72가 됐다. SK는 빠른 파울작전으로 자유투를 내준 뒤 공격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KCC의 자유투가 깨끗하게 성공하며 SK는 추격의 힘을 잃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 9일 경기 결과

▲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72(15-22 21-16 19-20 17-24)82 전주 KCC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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