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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스코틀랜드 투표 영향, 주시"


금융·외환시장 영향 여부 모니터링하며 대처할 것

[이혜경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부터 실시될 스코틀랜드의 영국으로부터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와 관련해 한국은행이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한은은 "결과 발표 후 필요시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가동중"이라며 "필요할 경우 수시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만일 스코틀랜드가 영국에서 독립을 결정할 경우 글로벌 경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둘로 쪼개진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커지고, 스코틀랜드의 부채 부담, 재정적자 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한편, 밤사이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살아나면서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시선이 있었으나, 우려와 다른 결정이 나온 것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개최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서 "이번 FOMC 회의결과가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FOMC의 기존 정책스탠스가 유지됐다는 평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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