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 'SM콘서트' 큐시트 유출 분노 발언 사과 "죄송하다"

[장진리기자] 슈퍼주니어 려욱이 'SM타운 라이브' 큐시트 유출로 인해 격한 발언을 쏟아냈던 것을 사과했다.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Ⅳ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Ⅳin SEOUL)'에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이 날 열린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는 공연 전날인 지난 14일 인터넷에 자세한 큐시트가 유출돼 논란이 불거졌다.

큐시트 유출에 려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콘서트 전 공개적으로 큐시트 뜨는 것, 무대 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공연 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김 빠지고 할 맛 안 난다"며 "스태프의 가족이든 친구든 아님 본인이든 누군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잡을테니까 면상 보고 말합시다"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했다.

이 날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려욱의 격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특유의 예능감으로 이끌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는 "려욱이가 다음 곡을 SNS로 소개한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려욱은 팬들 앞에서 "죄송합니다"라고 깊이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날 콘서트에서는 군에서 전역, 2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슈퍼주니어 이특이 감격에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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