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풀타임 손흥민 "난 욕심이 많은 선수다"

[최용재기자] 모두가 '대세'라고 부르고 있지만 정작 본인, 손흥민(레버쿠젠)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욕심이 많아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한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손흥민은 "선수들이 친선경기를 정규시즌처럼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나도 K리그를 꿈꾸던 축구 선수였다. FC서울과 친선전을 해 너무 영광스러웠다.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 선수로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서울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K리그 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손흥민은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K리그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응원을 해주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한국 축구의 흥행이 이어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나는 욕심이 많은 선수다. 욕심이 많아 많은 것을 공부하고 싶고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 독일로 돌아가서 패스, 웨이트 부분,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슈팅 훈련, 체력 훈련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더 성장하기 스스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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