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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공군 작전훈련서 실력발휘


KISTI-공군기상단 협력

[정미하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4호기가 공군기상단의 독수리 연습에서 실력발휘했다.

KISTI(원장 박영서)와 공군기상단(단장 대령 이창훈)은 2013년 체결한 상호업무 양해각서에 따라 독수리 연습 기간 동안 KISTI의 슈퍼컴퓨터 4호기를 작전기상 지원 및 기상예보에 활용해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발표했다.

작전기상 수치예보는 바람·기온 등과 같은 기상요소의 시간 변화를 나타내는 물리방정식을 컴퓨터로 풀어 미래의 대기 상태를 예상하는 것을 말한다.

공군기상단은 군 기상업무를 대표하는 부대로, 군 작전 수행을 위한 기상업무를 수행한다. 기상예보를 위한 핵심 기술인 수치 모델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계산량이 필요한데 여기에 KISTI의 슈퍼컴퓨터가 활용됐다.

특히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 기간 동안 전시 및 유사시 공군 컴퓨터 활용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KISTI의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공군 수치예보 예비체계 운영 및 작전기상 수치예보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독수리 연습간 공군 수치예보모델을 운영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항공작전 수치예보 생산 및 지원, 합동작전 기상지원의 일환인 육군 포 사격 지원 기상제원을 산출해 전시·유사시 대비 공군 수치예보 지원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KISTI는 설명했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KISTI가 보유한 초고성능컴퓨팅인프라와 기상해양분야 3차원 과학적 가시화 기술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작전기상 지원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슈퍼컴퓨터가 국가현안인 국방강화에도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KISTI와 공군 기상단은 슈퍼컴퓨터 활용을 통한 군 기상 지원 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연구를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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