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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천안함 4주기 추모식에 총출동


6.4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도 일제히 참석

[이영은기자] 천안함 4주기를 맞은 26일 여야 지도부 및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총출동해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으며,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 창단준비위원장도 나란히 추모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오전 9시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했으며, 이어 10시에 열린 천안함 4주기 추모식에도 함께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한편 여야는 천안함 4주기를 맞아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안보태세를 굳건히 해야 할 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홍지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은 (천안함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는 점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기는커녕 모략설을 주장하며 5.24조치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고 일갈했다.

홍 대변인은 "북한이 외치는 '남북관계의 인위적인 장애물'은 5.24 조치가 아니라 미사일 발사 등과 같은 의도적 도발 행위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군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 태세를 더욱 더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천안함 폭침사건 4주기를 즈음해 북한의 최근 일련의 군사 대응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유감스런 행동"이라며 "무력 도발 등을 이용한 한반도 긴장고조를 통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를 향해 "천안함 4주기를 맞아 5.24 조치 재검토를 포함한 유연한 대처와 함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면서 "통일대박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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