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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2골' 전북, 요코하마 3-0 완파


레오나르도 1골 추가, 전북 ACL 순조로운 출발

[최용재기자] 이승기가 폭발했고, 전북 현대는 대승을 거뒀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1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의 경기에서 이승기의 2골과 레오나르도의 1골을 더해 3-0으로 완승했다.

이동국과 김남일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지만 전북은 강했다. 전반 전북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전북은 전반 30분 한교원이 왼발 슈팅 등을 시도하며 중반까지도 흐름을 놓치지 않고 요코하마를 몰아 붙였다.

종반에도 전북의 기세는 계속됐다. 전반 38분 카이오의 오른발 슈팅 등 전북은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반면 요코하마는 전북의 기세에 눌려 물러서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파상공세에도 전반에는 전북이 골을 얻지 못했다.

후반, 전북의 골사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후반 15분 문전에서 이규로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리며 요코하마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기는 1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승기는 후반 23분 이번에는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시원하게 갈랐다.

그리고 후반 25분 전북의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이 터져나왔다.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다. 레오나르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3-0 대승을 거둔 전북. 최고의 시즌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기세를 올리며 16강 진출 청신호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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