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호골' 작렬, 레버쿠젠은 승리

[최용재기자] 손흥민이 시즌 10호골을 작렬시켰고, 소속팀 레버쿠젠은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샘이 패스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아크 중앙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정규리그 8번째 골이었다. 그리고 컵대회 골까지 더해 시즌 1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시즌 골 수를 두 자리로 늘리며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14승1무5패, 승점 43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리그 2위를 유지했고,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3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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