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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모레퍼시픽 본사 항의 방문


특약점 피해대리점주 불공정행위 시정 강력 촉구

[장유미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3일 오전 9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항의 방문해 불공정행위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본사 방문에는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 화장품업계 청원건 책임의원인 남윤인순 의원, 진선미 의원, 은수미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위원장인 김제남 의원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측도 함께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의 본사 방문 시 그간 사측에서 검토해온 불공정행위 시정방안 및 특약점과 카운슬러들과의 상생방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대리점(특약점)의 피해대리점주들은 지난 7월 25일 민주당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을'의 눈물 사례발표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대리점주 및 특약점주와 불공정한 거래약정서를 맺고 영업확장을 위해 영업사원을 모집하게 하고 이들의 교육 및 훈련비용을 점주 부담으로 넘겼다는 주장이다.

또 목표영업실적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도록 독촉하며 무상으로 지급해야 할 판촉물도 강제 구매 하도록 했다는 것. 목표영업실적에 도달하지 못하면 상품에 대한 강매, 즉 밀어내기식으로 판매상품 구매를 강요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목표영업실적을 계속 달성하고 일정수준 이상으로 진입하는 경우 계약해지를 빌미로 대리점 매도, 혹은 계약변경 유도, 심한 경우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고 결국에는 이러한 우수대리점 및 특약점을 직영화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본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 영업사원 빼내기 등을 통해 사실상 대리점 및 특약점 영업활동 방해하고 폐업을 유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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