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VIP 매출 회복 국면…비카지노 매출 선방-NH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부문 서비스 개선 노력에 힘입어 VIP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 2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1분기 매출액 368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656억원)를 상회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의 경우 평년 대비 높은 홀드율(25.1%)을 보인 가운데, 비카지노 부문에서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선방함에 따라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홀덤펍으로의 수요 분산으로 매스 지표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VIP 지표의 경우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실적도 투자심리도 모두 바닥을 다진 가운데 주주 친화적 정책까지 매력적인 사업자"라고 말했다.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K-HIT 프로젝트 1.0'이 가져올 역량 강화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는 2031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영업점을 증설하고 비카지노 시설 확충을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카지노 측면의 규제 완화에 대해 필요성을 관련 정부 기관에 어필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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