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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박물관,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 창작 작품 전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해녀박물관이 5월 한 달 동안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의 순수창작 작품을 전시한다.

김지환 작가 '순례자의 섬 시리즈' [사진=제주해녀박물관]
김지환 작가 '순례자의 섬 시리즈' [사진=제주해녀박물관]

이번 전시는 미래세대에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길 희망하는 작품들로 선정했다.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는 환경전시, 환경교육, 디자인 등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폐목재, 폐해녀복 등 제주바다와 관련된 오브제를 활용한 김지환, 안성관, 서지은, 이경미 작가의 업사이클링 작품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지환 작가는 폐목재와 파이로플라스틱을 이용해 제주바다와 섬을 표현한 '순례자의 섬 시리즈'를 선보인다. 파이로플라스틱은 열분해와 풍화작용을 통해 해변에 조약돌처럼 변해버린 플라스틱 폐기물 조각이다.

안성관 작가는 폐해녀복을 활용해 제주의 남방큰돌고래를 형상화한 '고래꼬리' '갇힌 자유'가 대표작이다.

서지은 작가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와 '품' 시리즈에서 제주의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고, 이경미 작가는 바닷가에서 건진 폐부유물들과 버려지는 폐섬유들을 모아 '바당검질' 작품을 발표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의 삶과 역사를 담고있는 해녀박물관에서 바다환경에 대한 작품 전시로 관람객들이 제주바다와 섬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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