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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학교·급식 노동자 100명에 반려식물 제공


서울시, 정서회복힐링 지원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돌봄노동자, 학교급식노동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안정을 위해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정서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면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제공해 생활 속 힐링 기회도 준다.

서울시는 노동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안심동행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부터 대상을 어르신, 고립‧은둔청년에서 노동강도가 높고 환경이 열악한 돌봄노동자와 학교급식노동자 등으로 확대했다.

4개 자치구(광진, 도봉, 노원, 서대문) 내 학교급식 노동자,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무나무를 비롯해 몬스테라, 크로톤 3종 중 개인이 원하는 식물을 1개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식물과 화분 받침, 식물 영양제로 구성된 키트 형태로 제공된다.

서울시가 돌봄노동자, 학교급식노동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안정을 위해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돌봄노동자, 학교급식노동자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안정을 위해 ‘반려식물’을 보급한다. [사진=서울시]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면 원예치유프로그램도 제공해 식물을 통해 정서 정서안정과 생활 속 힐링 기회도 제공한다.

원예 치유 프로그램은 5월부터 15~30명 정원으로 총 10회, 회당 90분간 진행된다. 반려식물을 보급받길 원하는 돌봄노동자, 학교급식노동자 등은 해당 자치구 노동복지센터 또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시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어르신, 고립·은둔청년 등 총 2만3142명의 사회적 약자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며 외로움 해소, 정서적 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종범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반려식물 보급사업은 단순 취미생활을 넘어 자신을 위한 돌봄과 힐링이 필요한 돌봄, 학교급식 노동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반려식물과 함께 안심동행 하도록 보급 대상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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