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분기 순이익 2255억원 달성…전년비 163.5%↑

증시 거래대금 늘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 개선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228억원,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5.3%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04.5%, 163.5% 대폭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이 올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DCM, 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를 달성하는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운용부문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2311억원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