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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미애·조정식, '명심팔이' 도 넘어…역사에 죄짓지 말라"


"민주당, '입법 독재' 똑같은 실수 반복"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차기 국회의장으로 거론 중인 추미애·조정식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충성심 경쟁이 도를 넘었다며, 민주당은 역사 앞에 죄르 짓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등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등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조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놓고 침해하겠다는 내용으로 개헌해야 한다 주장했고, 추 전 장관은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했다"며 이들을 향해 "너도나도 '명심팔이'를 하는데, 국회의장은커녕 기본적인 공직자의 자질마저 의심스럽다"고 직격했다.

그는 "민주당은 상임위를 독식하겠다는 위헌적 발상도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는 그간 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불통, 독재라고 비난을 퍼부어온 것과는 다른 모순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총선이 끝나자마자 (민주당으로부터) 사법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진행되고 심지어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는 전근대적 발상까지 동원됐다"며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으니 그 힘을 이용해 행정부도, 사법부도 손아귀에 넣겠다는 오만함의 발로"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민주당의 무지몽매함으로 인해 결국 고통받게 되는 건 국민"이라며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에 입법부를 장악하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다 민심의 냉엄한 심판으로 결국 대선에서 패배한 것을 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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