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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최종 의결


윤재옥 "불가피한 선택…합당은 당연한 일"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자동응답서비스(ARS) 투표 결과 559인(투표율 64.55%)이 투표에 참여했고, 547인(찬성율 97.83%)이 찬성해 '국민의미래와 흡수합당 결의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미래도 같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최고위에서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국민의미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기형적 선거제도 하에서 국민의 선택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만들어진 정당"이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한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갖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을 모으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도 모두발언에서 "22대 총선에서 국민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회초리를 들었다"며 "정치의 본질인 소통과 타협으로 돌아가기 위해 국민의힘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정치의 투쟁과 반목의 결과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결국 이번 총선에서도 위성정당을 잉태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회초리를 달게 받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소통과 타협하는 바른길을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당 절차 완료로 국민의힘은 지역구 당선인 90명과 비례대표 당선인 18명을 합쳐 총 108명의 22대 총선 당선인을 보유하게 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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