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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틀면 나오더니" 전현무, 작년 고정출연 21건 최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7)가 지난해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은 고정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빅데이터 여론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이어 장도연과 붐이 고정 출연 17편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김성주·박나래가 15편에 고정 출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구라가 13편, 문세윤·김숙이 11편에 각각 고정 출연했다. 이수근·안정환·신동엽·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으며, '국민 MC'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이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또한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연예인 대부분은 40대 또는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인데, 이중 40·50대가 27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였다.

연령대로 구분하면 40대가 절반인 18명이었고 50대가 9명, 30대가 7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는 방송인 이경규, 20대는 가수 이찬원으로 각 1명뿐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TV 출연자의 나이가 40대와 50대에 집중된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30 젊은 방송인 중 TV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인재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4050 고정 출연진이 젊은 시청자도 포섭할 수 있을 만큼 트랜디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유튜브로 넘어간 2030 시청자들로 인해 TV 시청자의 노령화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출연진 연령대도 높아진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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