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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시장별 위기 대응·안정 조치 점검하라"


중동 사태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별 위기 대응계획과 시장 안정 조치 상황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9일 오후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히 대응하도록 시장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날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고,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발포에 따른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591.86으로 마감하며 전날 2634.70 대비 42.84포인트(p)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855.65에서 841.91로 13.74p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1372.9원에서 1382.2원으로 9.3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중동 사태 진행과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시장 불안 발생 시 94조원 규모 시장 안정 프로그램 중심 적극 대응 △추가 조치 필요시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공조 및 신속한 추가 대책 마련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하고,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자금 중개 기능들도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권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계기관들과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필요시에는 시장 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즉각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 관계자 외에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금융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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