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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신용대출 더 깐깐해진다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 대비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올해 2분기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4년 1분기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일반 대출태도지수는 -3이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지수가 음(-)이라는 건 대출태도가 강화할 것이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완화할 것이라고 답한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다수의 금융기관이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기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은은 "가계 일반(신용대출)의 경우 스트레스 DSR 확대 적용에 대비한 대출한도 축소 선반영 등으로 다소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은 은행 신용대출에도 스트레스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을 적용한다.

반면 가계 주택의 대출태도지수는 8로 전 분기 3보다 대출 태도가 완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자금 수요에 대응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 영향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모두 3으로 전 분기 6보다 낮아졌다. 한은은 "우량기업 중심의 영업 강화 전략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 등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태도지수는 대체로 강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높은 연체율과 수익성 저하 우려가 계속된 영향이다. 지난해 말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각각 6.55%, 3.54%를 기록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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