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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참석 10·불참 5' 많아…하지만 호텔 결혼식이라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야 할지는 언제나 논란이다. 최근 조사에서 결혼식에 가지 않고 봉투만 보낸다면 5만원을, 직접 참석한다면 10만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설문 결과가 18일 나왔다.

서울 서초구의 한 예식장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한 예식장 [사진=뉴시스]

신한은행이 지난해 10~11월까지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인의 결혼식에 가지 않는다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낸다는 사람이 전체의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원을 낸다고 답한 사람은 36.7%, 20만원이 3.3% 순이었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는 10만원을 낸다는 의견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이 16.9%, 20만원이 8.6%, 15만원이 1.5% 순이었다.

봉투만 보내는 경우 축의금을 평균 내 보면 8만원이었고,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에는 평균 11만원이었다.

하지만 결혼식 장소가 호텔이라면 평균 축의금은 12만원으로 올랐다. 호텔 결혼식에서는 5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10.8%에 불과했고, 10만원을 낸다는 응답이 57.2%로 가장 많았다. 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비중도 15.6%에 달했다.

결혼식 축의금의 액수를 정하는 기준으로는 모든 연령대가 '사회적 관계'를 가장 중요시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을 받은 방식에 따라, 40대 이상은 자신이 받은 금액에 따라 축의금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가연결혼정보가 25~39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평균 8.63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라면 평균 6만400원으로 이번 조사보다 낮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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