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달러 환율 하락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국내 증시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종목 중심으로 투심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8포인트(0.36%) 오른 2619.0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8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17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셀트리온, NAVER,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등이 오르고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음식료업, 화학,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통신업,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 등이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0포인트(0.74%) 오른 839.0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11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4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솔브레인, 신성델타테크, 리노공업, HPSP, 원익IPS, 클래시스, 레인보우로보틱스, ISC, 에코프로비엠, 동진쎄미켐, 휴젤, HLB 등이 강세를 보인다. 엔켐, 알테오젠, HLB생명과학, 이오테크닉스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IT, 반도체,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에 있고 종이/목재, 운송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0.38%) 내린 13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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