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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돌파 하이브, 대기업 지정 유력


대기업 지정되면 엔터기업 첫 사례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의 자산 규모가 5조원을 웃돌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하이브]

10일 하이브가 지난 3월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자산총계는 5조 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2조 2358억원, 자본총계는 3조 1099억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 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대기업집단 지정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로, 해당 기업에는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그간 하이브 자산은 2021년 4조7289억원, 2022년 4조8704억원 등 5조원을 밑돌아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하이브가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최대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방 의장은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집단 지정 확정은 다음달 1일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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