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소현 "남편 손준호, '뮤지컬계 최수종' 수식어에 이벤트 부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뮤지컬계 최수종'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부부 이벤트를 많이 한다고 자랑했다.

6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명사 특집 최수종 편' 2부를 선보였다. 이지훈, 손준호X김소현, 길구봉구, 에이스, 포르테나 등 총 5팀이 무대에 올라 최수종을 테마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손준호는 "뮤지컬계의 최수종이라는 수식어가 좋았다.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를 사랑한다는 같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부담감을 느끼는지 이벤트를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얼마 전)잠바를 툭 주며 생일 선물이라고 했다"고 못내 서운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초혼'을 선곡했다. 김소현은 "장윤정과 정말 친하다. 손준호가 '열린음악회'에서 장윤정이 함께 부르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좋더라"며 해당 곡을 불러보고 싶다고 했다. 김소현은 "부부 단톡방이 있는데 '초혼'을 부르게 됐다고 했다. 큰 응원을 해주더라. 당연히 우승하라고 했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날 명사 특집의 주인공 최수종은 2000년대 방영한 '태조 왕건', '대조영'부터 최근 종영한 '고려 거란 전쟁'까지 꾸준히 다수의 KBS 대하드라마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KBS ‘연기대상’에서 4차례나 연기대상을 받아 최다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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