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목표"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토스뱅크가 재무 전문가 이은미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올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이 대표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마친 후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재무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스뱅크는 이 대표 취임으로 재무 안정성과 혁신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HSBC 홍콩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한 재무 전문가다.

10년 넘게 은행 최고 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토스뱅크의 건전성, 리스크 관리, 성장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IT에 대한 이해도 갖췄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도 수료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 내정자를 통해 재무구조의 안정성과 토스뱅크의 혁신을 모두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임기는 2024년 3월 28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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