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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유가·인플레 우려…국내 증시, 약보합 출발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570선 개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0포인트(0.22%) 하락한 2577.64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했다.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22% 하락했다.

기관이 851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365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네이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강세며 포스코퓨처엠, LG화학, 삼성SDI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오름세며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1.35포인트(0.70%) 내린 4465.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48.48포인트(1.06%) 밀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유입됐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짚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기기들의 사용 금이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 악화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으나, 한국 기업 기기에도 해당되는 조치라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0포인트(0.15%) 하락한 916.5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401억원, 기관이 205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에스엠, 에코프로비엠, 더블유씨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디지털, 신성장기업 등이 강세며 종이·목재, 정보기기,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90원(0.37%) 오른 133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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