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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루이비통도 넘었다


덴마크 노보 노르디스크, 유럽 시가총액 1위 등극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기적의 약물'이라고 불리는 체중감량제 위고비를 생산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르디스크가 주가 상승으로 프랑스의 거대 명품업체 모엣 헤네시 루이 비통(LVMH)를 제치고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뉴시스]

4일(현지시간) 노보 노르디스크 주식은 덴마크 주식시장에서 1.45% 상승하며 마감했다.

노보 노르디스크 주식은 위고비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 들어 41% 이상 급등했다. 4일 거래 마감 시 시총이 3천390억 파운드(약 567조9천810억원)를 기록하며, 유럽 시총 1위에 올랐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422조636억원)보다도 높은 것이다.

위고비는 1주일에 1번 복용하는 비만치료제로, 식사를 안해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 식사량을 줄이게 만들고 결국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게 해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kg 다이어트 성공 비결로 "단식, 그리고 위고비(Fasting And Wegovy)" 라고 언급하면서 크게 주목 받기 시작했다.

위고비는 올해 2분기 판매액 7억3천5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상승했다. 노보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 치료제인 오젬픽 매출은 21억5천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고비의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혀, 한국에서도 내년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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