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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연봉] 이재현 CJ그룹 회장, 작년 124.6억 수령


이 회장, 전년비 28.3% 감소…손경식 회장도 전년보다 60% 준 88.7억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 ENM 등 3개사로부터 124억6천1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지난해 대비 28.3% 줄어든 금액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3개 계열사로부터 124억6천1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CJ주식회사로부터 61억8천600만 원을 챙겼고, CJ제일제당으로부터는 2018년 대비 60% 줄어든 28억 원을 수령했다. 또 CJ ENM으로부터는 34억7천500만 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는 2018년 이 회장이 수령한 약 160억 원 대비 28.3% 줄어든 수치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CJ주식회사, CJ제일제당, CJ ENM으로부터 각각 71억8천만 원, 64억9천만 원, 23억2천만 원의 급여를 받아 총 159억9천만 원의 급여를 수령한 바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2018년 대비 28.3% 줄어든 연봉을 받았다. [사진=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2018년 대비 28.3% 줄어든 연봉을 받았다. [사진=이재현 CJ그룹 회장]

이 회장의 총 급여는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던 상여금이 줄어듬에 따라 감소했다. 특히 CJ제일제당으로부터는 실적 상여를 받지 못해 37억 원 가까이 줄어든 연봉을 받아들었다. 다만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CJ ENM으로부터는 2018년 대비 높은 연봉을 수령했다.

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18년 88억7천200만 원을 수령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연봉 32억7천700만 원을 받았다. 이 회장과 마찬가지로 55억8천300만 원을 수령했던 상여금이 2억7천300만 원으로 대폭 줄어들며 총액 60% 삭감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CJ그룹 관계자는 "CJ주식회사와 제일제당의 인센티브가 감소하며 이 회장의 보수 총액이 약 35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이사회 규정에 따른 연봉 범위 내에서 KPI평가 등급별 연봉조정률, 승진여부, 역할·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봉을 책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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